희미해진 흔적 ft. 숙경 Lyrics

그냥 지나쳐 버린 너의 시선을

혼자 가질 수 있는 그 시간을

희미해져 가는 멀어져만 가는

너무 무거워진 기억들 속에 있기에

너무 떨려오는 마음을 숨기고 싶어

눈을 뜨고 있기가 힘들어서

그저 힘들게 발길들을 움직이고

자꾸 맴돌지만

점점 커져가는 가슴 아픈 흔적들

매일 스쳐 지나간 너를 생각해

전혀 나를 못보고 가버리고

뚜렷해져 오는 다가오고 있는

너무 선명해진 이별의 시간 앞에서

너무 떨려오는 마음을 숨기고 싶어

눈을 뜨고 있기가 힘들어서

그저 힘들게 발길들을 움직이고

자꾸 맴돌지만

점점 커져가는 가슴 아픈 흔적들

울음을 참을 수 있으면 좋은데

서러운 마음을 버릴 수 없어

이제 모든 걸 지우고 싶어

조금 차분해진 마음을 가지게 되고

눈을 감고 있어서 편안해져

단지 가벼운 발길들로 걸어가면

가끔 생각나고

점점 없어지는 가슴 아픈 흔적들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