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서 만나는 계단 ft. 배하영 Lyrics

언제부터 올라가고 싶었던 계단들이 내 앞에 사라져 버리고

그 대신 내려가야만 하는 많은 계단들을 바라보게 되고 있잖아

오랫동안 힘들어도 버티고 올라갔던 그 많은 계단을 보면은

이렇게 높은 곳까지 언제 오게 되었는지 기억조차 하지 못하네

매 순간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는 건 그저 앞만 보고 살고 있다는 걸

때로는 너무 힘들어서 주저 앉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에

거칠어진 숨소리 참으며 올라가면 무거워진 발걸음 이제 느낄 수 있고

그렇게 올라가야만 내 모든 것 볼 수 있어서 피할 수 없는 계단들에 서있고

하나 둘 씩 계단을 오르며 바라보면 분명 가까워지는끝을 찾을 수 있어

그 끝에 오르기 위해 큰 고통을 견뎌냈기에 이제는 웃을 수 있다는 걸 알잖아

이제는 내려갈 수 밖에 없다는 것에 그만 앞만 보고 살지 않다는 걸

그래서 가끔 뒤돌아서 보는 지나온 계단 셀 수가 없어서

거칠어진 숨소리 참으며 내려가면 가벼워진 발걸음 이제 느낄 수 있고

그렇게 내려가야만 내 모든 것 볼 수 있어서 피할 수 없는 계단들에 서있고

하나 둘 씩 계단을 세면서 내려가면 분명 가까워지는 끝을 찾을 수 있어

그 끝에 이르기 위해 큰 아픔을 견뎌냈기에 이제는 웃을 수 있다는 걸 알잖아

웃을 수 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