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조선왕조의 노래 Lyrics

태조 이성계, 새벽을 열고

한양의 별빛 아래 새 나라 세웠네

태종은 호패, 사병을 거두고

강한 나라의 기틀을 잡았네

세종이여, 훈민정음 꽃 피우고

사군 육진, 북방을 지켰네

농사직설, 백성의 땅에 뿌리내리고

별과 하늘을 읽은 지혜의 왕이여

세조여, 계유정난 피로 물들었어도

경국대전으로 법을 세웠네

성종은 나라의 법을 완성하고

홍문관의 지식으로 빛을 더했네

연산군, 사화의 어둠이 내리고

백성의 한숨이 하늘을 찌르네

폭정의 그림자, 그의 길은 멈췄고

중종이여, 개혁의 불씨를 지폈네

지혜와 권력, 피와 땀의 노래

영원히 울려 퍼질 왕들의 이야기

선조여, 임진왜란 불타는 땅에

이순신의 바다, 의병의 함성

광해군, 중립외교 춤추었지만

반정의 칼끝에 그 빛은 꺼졌네

인조는 삼전도의 눈물을 삼키고

청나라 하늘 아래 고개 숙였네

효종은 북벌의 꿈을 꿨지만

그 길은 열리지 않았네

영조여, 탕평책으로 갈등을 녹이고

균역법으로 백성의 짐을 덜었네

정조는 규장각에 지혜를 모으고

수원 화성 위에 미래를 그렸네

그러나 세도정치의 어둠이 내리고

순조, 헌종, 철종은 권력에 갇혔네

민란의 불길이 땅을 흔들었고

고종의 대한제국, 마지막 외침이었네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길 위에

조선의 혼은 여전히 빛나네

고종이여, 나라의 문은 열리고

강화도 조약, 서구의 그림자

순종이여, 그 마지막 한숨

조선은 역사 속으로 잠들었네

역사의 강물, 그 위에 비친 얼굴들

태조에서 순종까지, 왕들의 발자국

별빛 아래서 노래하리라

조선이여, 영원히 기억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