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부재언 (心不在焉) Lyrics
- Genre:Pop
- Year of Release:2024
Lyrics
깊은 산속 암자, 겨울밤의 침묵,
큰 스님 곁에 여인이 서 있네.
젊은 승려, 의심의 눈길,
마음의 소음이 번져 가네.
흉흉한 소문이 번져 나가고,
제자들은 몰려와 따지네.
스님, 여색을 탐하셨나요
스님은 말없이 눈을 감네.
심부재언, 마음이 머물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아.
심부재언, 마음이 머물지 않으면,
먹어도 그 맛을 알 수 없네.
여인의 진실, 보자기 아래,
진물이 흐르고 코가 사라진 얼굴.
스님의 손길, 진심의 온기,
냄새나는 상처를 감싸 주었네.
눈물의 고백, 떨리는 목소리,
이 은혜를 어찌 갚을까요
제자들은 고개 숙이고 흐느끼네,
진짜를 보지 못한 자신을 탓하네.
심부재언, 마음이 머물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아.
심부재언, 마음이 머물지 않으면,
먹어도 그 맛을 알 수 없네.
마음이 흔들리면 진실은 멀어져,
편견의 안경이 눈을 가리네.
고요한 마음, 바른 마음으로,
진실의 문을 열어야 하네.
심부재언, 마음이 머물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아.
심부재언, 마음이 머물지 않으면,
먹어도 그 맛을 알 수 없네.
마음을 비우고, 눈을 감아봐,
진짜를 보고, 진심을 느껴봐.
심부재언, 바른 마음으로,
세상의 진실을 바라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