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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광양회(韜光養晦) Lyrics
- Genre:Pop
- Year of Release:2024
Lyrics
어둠 속에 묻힌 칼날 같은 빛
나의 재능 아직은 잠든 채로
바람이 지나가듯 스며드는 숨결
세상은 아직 나를 몰라 몰라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속삭이는 운명의 시계바늘
강물처럼 고요하지만
내 안에 불꽃은 타오르네
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 서서
때를 기다려 내 안에 잠든 힘
천둥 번개가 울려 퍼질 때
나의 칼날이 세상을 가르리라
허허실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야
빈틈을 가리고 숨겨둔 나의 왕관
맹수처럼 엎드려 귀를 기울여
결정적인 순간 모든 걸 뒤집어
손자는 말했지 나를 감추라고
적의 그림자 속을 걸어가라고
유비처럼 때를 기다리며
작은 숟가락을 떨어뜨리네
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 서서
때를 기다려 내 안에 잠든 힘
천둥 번개가 울려 퍼질 때
나의 칼날이 세상을 가르리라
거울 속의 적 나를 보지 못해
내 그림자는 어디에도 없어
지피지기 백 번 싸워도 두렵지 않아
이제는 준비됐어 시간이 왔어
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 서서
때를 기다려 내 안에 잠든 힘
천둥 번개가 울려 퍼질 때
나의 칼날이 세상을 가르리라
인내는 내 갑옷 침묵은 내 검
때가 오면 세상이 날 기억하리라
도광양회 이 철학 속에서
나는 오늘도 빛을 숨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