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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짐 Lyrics
- Genre:Pop
- Year of Release:2024
Lyrics
산길을 오르는 제자와 스님,
등에 진 짐이 너무나도 무겁네.
한걸음, 두걸음 어깨는 짓눌려,
마음속 원망은 산보다 높아져.
스님, 이 짐은 너무나도 무거워요
마음이 짓누르면 짐은 더 무겁지
앞의 마을까지만 걸어가 보자꾸나
제자의 걸음은 가벼워졌네.
마음의 짐, 어깨를 짓누르네.
생각이 무거워 짐도 무거워지네.
하지만 달아나면 가벼워지는 걸까
결국 짐은 마음속에 있네.
스님이 달려가고, 제자도 뒤따라,
마을 사람들은 분노로 불타올라.
심장이 터질 듯 달리고 또 달려,
그 순간 짐의 무게는 사라져버렸네.
도망칠 때 짐이 무겁지 않았느냐
스님, 그 순간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어요.
짐은 그대로인데, 왜 이제 가볍나
제자는 비로소 깨달았네.
마음의 짐, 어깨를 짓누르네.
생각이 무거워 짐도 무거워지네.
하지만 달아나면 가벼워지는 걸까
결국 짐은 마음속에 있네.
짐의 무게는 마음의 무게,
생각을 비우면 발걸음은 가벼워지네.
산길 위로 별빛이 비치고,
두 스님의 그림자는 조용히 걷네.
산길을 걷는 두 그림자,
짐은 여전히 등에 얹혀 있지만,
마음이 비워진 그 순간부터,
무거움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