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를 맞으며 Lyrics
- Genre:Soul
- Year of Release:2024
Lyrics
차가운 빗방울이 내 미소를 씻겨내릴 때
어디론가 사라진 너의 따뜻한 손길이
바람 따라 멀어져 가는 추억의 노래
낡은 사진 속 우리 다시 되돌아갈 수 있기를
엇갈린 시선 속에 피어오른 이별의 꽃
그토록 기도했던 시간이 다 멈춰질 때
어둠 속에 빛나던 우리 둘의 별이
조용하게 사라져가며 가슴 속에 머물러
비를 맞으며 나는 널 떠올리네
눈물 섞인 미소로 다시 돌아올까
그 순간의 기억들 다시 느끼고 싶어
비를 맞으며 너를 다시 불러보네
한숨과 함께 흘러내린 우리의 이야기
장마 끝에 찾아온 여름날의 추억처럼
희미해져 버린 우리만의 약속들
지금도 가슴 속에 깊이 새겨져 있네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거닐며
기억의 파편들을 주워 담아
너의 이름을 불러보지만
메아리만 남아 울리네
비를 맞으며 나는 널 떠올리네
눈물 섞인 미소로 다시 돌아올까
그 순간의 기억들 다시 느끼고 싶어
비를 맞으며 너를 다시 불러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