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빌라 Lyrics
- Genre:Pop
- Year of Release:2024
Lyrics
작은 골목길, 그 끝에 자리 잡은
낡은 외벽 사이로 빛이 스며드네
하나둘 켜지는 창문 불빛 속에
동네 빌라엔 하루가 살아 숨 쉬네
오늘도 빛나네, 이 동네 빌라
낯설고도 익숙한 이 골목의 밤
모두의 이야기가 쌓여가는 곳
서로를 비추며 우린 함께하네
옆집의 웃음소리, 벽 너머 들리면
조용히 미소 지으며 잠이 드는 밤
외로움이 찾아와도 두렵지 않아
동네 빌라엔 정이 가득하니까
오늘도 빛나네, 이 동네 빌라
하나된 불빛들이 어둠을 채우네
모두의 발자국이 머무는 이곳
서로를 감싸며 우린 하나 되네
비 오는 날에 창가에 앉아
물방울 소리 따라 마음을 적시고
따뜻한 불빛 아래 모여
서로의 하루를 나누는 이 순간
아무리 시간이 흘러가도
늘 같은 자리에서 우릴 맞이할
소박하지만 따뜻한 그곳
내 마음의 안식처, 동네 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