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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흔적 Lyrics
- Genre:Pop
- Year of Release:2024
Lyrics
이 밤 공기가
네 향기처럼 스며들어
우릴 다시 불러내는 건 아니야
그저 잊지 못한 추억들이
불현듯 내게 찾아온 거야
매일 아침 너의 미소가 (나를)
잠에서 깨워주곤 했지
너의 손길 숨결 그 모든 게
다시금 날 사로잡고 있어
빛났어
너와 마주했던 그 순간
따뜻했던 네 목소리 다
여전히 내 안에
눈부셨어
너만이 내게 주었던 날들
시간이 흘러도 선명해 다
지나갔지만
넌 참 아름다웠어
너도 아마
우리가 걷던 길 위에서
한 번쯤은 멈춰 섰을까
지나가 버린 계절처럼
너에게도 흐릿해졌을까
매일 밤 너의 목소리가 (나를)
잠 못 들게 하곤 했어
사소한 말 한마디조차도
지금도 맴도는 걸 알아
빛났어
너의 눈동자에 비친 나
네가 불러주던 그 이름 다
기억 속에 남아
눈부셨어
시간을 멈추게 했던 순간
둘만의 세상이 있었지다
끝났지만
넌 참 아름다웠어
가끔은 네가 떠오르면
조용히 물어보고 싶어
그날의 우리는 정말 행복했을까
이제는 닿을 수 없다는 걸 알아
너와 나의 이야긴
이젠 낡은 책 속의 한 페이지야
마지막
네가 흘렸던 그 눈물
나를 놓아주던 그 한마디 다
그마저도 내겐
빛났어
네가 남긴 모든 추억들
여전히 내 맘속에 살아 다
지나갔지만
넌 참 아름다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