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있었지 (version3) Lyrics
- Genre:Soul
- Year of Release:2025
Lyrics
언젠가 지워질까
가슴에 새긴 그날의 기억
소리 없이 흘러간 시간 속에서
나는 아직 그곳에 서 있어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낯설어서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돌려
밤이 오면 조용히 눈을 감고서
끝없는 파도 아래 또 다른 꿈을 꿔
그때 나는 알지 못했어
흐르는 모든 순간이 날 부르고 있었단 걸
멀어진 것만 같았던 나의 길이
어느새 나를 감싸 안고 있었단 걸
어린 날 내 맘엔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있었지
이제는 조용하게 남은
작은 물결 속에서
설렘으로 차오르던 나의 숨결과
두 손으로 만지던 저 하늘
어디든지 달려가고 싶어
가벼운 발걸음으로 눈을 뜨면
세상은 그렇게 변함없이
내게 다가와 눈부신 빛이 되고
흔들리던 날들을 지나온 지금
나는 나를 안아줄 수 있을 것 같아
저 멀리서 들려와
나를 부르는 소리
오랜 시간 잊었던
진짜 나의 목소리에
거친 파도 속에서도 난 가
내 안에 머물던 바다를 향해서
길을 잃고 헤매어도 괜찮아
더 이상 날 가두는 어둠에 머물지 않아
두 번 다시 난 널 외면하지 않아